외국인 유학생들 한복 체험..."K-드라마에서만 보던 한복, 너무너무 예뻐요"
  • 선치영 기자
  • 입력: 2025.10.02 16:22 / 수정: 2025.10.02 16:22
한남대 2025 외국인유학생 '한가위 대축제' 개최
한남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일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가위 대축제를 열었다. /한남대학교
한남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일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가위 대축제'를 열었다. /한남대학교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한남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가위 대축제'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한남대 메이커스페이스에서 1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유학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복 체험, 전통놀이, K-Food 체험 등 유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집트 출신 사파(코스메틱사이언스학과 석사과정) 학생이 유학생 대표로 인사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국어 스피치대회' 시상식도 함께 진행돼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유학생들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특별 무대로는 국악밴드 '소리맵시'의 대표인 이선명 소리꾼이 초청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퓨전 국악 공연을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남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일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가위 대축제를 열었다. /한남대학교
한남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일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가위 대축제'를 열었다. /한남대학교

2부 한가위 기념행사로 전통한복을 입고 캠퍼스에서 사진을 찍는 한복 체험과 김밥·송편 등 K-푸드 만들기, 윷놀이와 투호, 제기차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등이 진행됐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K-드라마에서만 보던 한복을 직접 입어보니 설레었다"며 직접 전통한복과 갓, 궁중 한복 등을 입어보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인섭 한남대 산학연구부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고유 명절인 추석을 조금이라도 체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연휴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풍요로운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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