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거제=이경구 기자] 경남 거제 기업혁신파크 조성사업에 네이버 클라우드 참여가 최종 확정됐다.
거제시는 지난 1일 사업의 공동제안자로 참여한 민간사업자 그란크루세, 네이버 클라우드는 거제 기업혁신파크 참여기업(지분투자)으로 투자확약서(LOC)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5월 변광용 거제시장이 네이버 클라우드를 방문해 거제 기업혁신파크 투자 유치 및 상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거제 기업혁신파크는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100% 민간자본으로 추진된다. 시는 기업도시개발특별법에 따라 민간사업자인 그란크루세 혁신파크 컨소시엄과 함께 공동 제안자로 참여하고 있다.
시는 네이버 클라우드와의 투자협약(LOC)체결로 기업혁신파크 투자기업 유치에 속도가 붙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제시는 참여기업과 토지이용계획이 확정되는 12월께 국토교통부에 통합개발계획을 신청할 계획이다.
변광용 시장은 "국내 AI 선도기업인 네이버가 거제 기업혁신파크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AI-시티 조성의 신호탄일 뿐 아니라 거제시가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업의 원활한 투자 추진과 지역 산업 및 관광 발전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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