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부여군지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적극 지지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10.02 15:47 / 수정: 2025.10.02 15:47
공무원노조 부여군지부가 밝힌 부여군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에 대한 의견문. /부여군
공무원노조 부여군지부가 밝힌 부여군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에 대한 의견문. /부여군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여군지부가 부여군이 추진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고 2일 밝혔다.

공무원노조 부여군지부는 지난달 30일 의견문을 통해 "군민과 함께 공모 사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업은 군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지키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 소멸과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정책으로,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정책적·재정적 지원이 집중될 예정이다.

의견문에서 공무원노조 부여군지부는 부여군이 인구 소멸 지역으로 지정된 현실 속에서 기본소득 도입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2019년 중부권 최초로 농민수당을 도입해 충남도 전역으로 확산시킨 경험과 지역화폐 '굿뜨래페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성과를 바탕으로 제도 추진의 행정적 기반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여군은 현재 전담 TF팀을 운영하며 제도 설계, 재원 마련, 주민 의견 수렴을 진행 중이다.

공무원노조 부여군지부는 "이번 사업은 특정 기관이나 집단의 과제가 아니라 군민 모두의 미래와 직결된 사안"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부여군의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부여군이 반드시 시범사업에 선정돼 군민이 더 나은 삶을 누리고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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