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군은 2일 합천체육관에서 ‘제36회 합천군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대야문화제와 군민체육대회를 취소한 대신 별도의 날을 정해 필수 시상 위주로 축소 진행했다.
‘합천을 새롭게! 군민을 빛나게!’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군민의 날 기념영상 상영, 군민의 장 시상, 명예군민증 수여, 수해복구 유공 표창, 기념사와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군정 발전과 지역사회에 헌신한 공로로 산업·경제 부문 김진석 합천새남부농협 조합장, 교육·문화·체육 부문 이영진 한국미술협회 합천지부장, 공익·애향 부문 박총제 대광기업 대표가 ‘합천군민의 장’을 수상했다.
또 산불 진화에 기여한 이응범 산불헬기 기장이 명예군민으로 선정돼 군민증서를 받았다. 이어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헌신한 기관 3곳과 개인 49명에게 유공 표창이 수여됐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기념식은 군민 모두가 함께 위기를 극복한 합천의 저력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합천의 밝은 미래를 위해 군민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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