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순천=김동언 기자] 국립순천대학교는 지난달 29일 '2025학년도 2학기 무전공 신입생 전공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학생자치기구와 학생처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선정에 따라 2025학년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무전공 스쿨 체제와 연계해 다양한 학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스쿨 전공 체험 부스 △학과 소개 △전공 상담 프로그램 △초대 공연 등이 진행됐다. 신입생과 재학생 그리고 교직원,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됐다. 특히 신입생 눈높이에 맞춘 학과 홍보와 체험 활동은 학과 선택 폭을 넓히고 학업 적응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관 수업 등 부대 행사가 포함된 스쿨 단위 전공박람회도 연이어 개최된다. 그린스마트팜스쿨(9월 23일~9월 30일)과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스쿨(9월 29일~10월 1일)에 이어 우주항공소재·첨단소재스쿨(10월 28일)까지 스쿨별로 자체 전공박람회를 개최해 신입생들에게 맞춤형 학과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순천대학교는 연속적인 전공박람회를 통해 신입생들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학과 만족도 제고, 중도 탈락률 감소, 창의적·융합적 인재 양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병운 국립순천대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전공 선택의 길잡이가 되는 뜻깊은 행사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학사제도를 강화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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