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시민 안전 귀가 위한 '심야버스' 20일부터 시범 운행
  • 정효기 기자
  • 입력: 2025.10.02 07:51 / 수정: 2025.10.02 07:51
배방·탕정지역 수도권 전철 연계해 각 3.5회 왕복 운행
아산시 심야버스 노선도. /아산시
아산시 심야버스 노선도. /아산시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시민들의 심야시간대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배방·탕정지역에서 심야버스를 시범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아산시는 심야시간 대중교통 공백으로 불편을 겪어온 직장인, 학생, 자영업자 등의 요구를 반영해 심야버스 운행을 추진해 왔다. 이번 시범 운행은 교통복지 확대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야버스는 '심야1번'과 '심야2번' 2개 노선으로 운영되며, 운행시간은 오후 9시 5분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다. 운임은 기존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며, 무료 환승도 가능하다. 노선은 수도권전철과 연계해 심야시간 이용 수요가 많은 아산역, 탕정역, 배방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심야1번은 아산역 △한들물빛도시 △탕정역 △지중해마을 △배방역을 왕복 3.5회 운행하며, 심야2번은 배방역 △배방삼정그린코아 △배방자이1차 △LH14단지 △아산역을 왕복 3.5회 운행한다. 시범 운행 기간에는 주말(토·일) 운행이 제외된다. 향후 이용객 추이에 따라 주말 운행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심야버스 운행을 통해 △심야시간 귀가 안전 확보 △대중교통 취약 시간대 이동권 보장 △수도권 전철 및 KTX역 연계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심야버스는 시민 생활패턴과 교통 수요에 맞춘 복지 정책"이라며 "아산방문의 해를 맞아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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