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국정자원 화재 반면교사 삼아야"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10.01 17:03 / 수정: 2025.10.01 17:03
'10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 진행…세종한글축제 준비 철저 당부도
최민호 세종시장이 1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10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종시
최민호 세종시장이 1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10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종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신속한 대응에 나선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앞으로 더욱 철저하게 점검·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1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10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여름철 폭염·폭우 등 재난대응,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 등 그동안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 시자은 "올해 유난히 다사다난했지만 어떤 문제가 생길 때마다 결국은 해내는 모습을 봤다"며 "이는 대한민국 공무원들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매일 일일상황보고를 통해 장애와 민원 처리 현황을 점검하고 장기화에 대비한 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달 29일 조치원읍 행복누림터를 방문해 민원업무를 중심으로 시스템 장애 여부를 직접 살펴본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방문 당일 무인민원발급기도 정상 작동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도 차질 없이 이뤄지는 등 현장에서 큰 혼란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또 우려했던 국가산단 토지 보상도 개인 통보가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면서 신속한 전산 시스템 복구에 힘쓴 직원들을 치하했다.

그는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근본적으로 우리나라의 정보 전산 시스템의 문제가 무엇인지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더욱 철저하게 점검하고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시작되는 '2025 세종한글축제'에 관계 부서는 물론 직원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직원 여러분이 열심히 준비한 세종한글축제는 곧 시민들의 행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세종한글축제가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기초를 잘 쌓아가자"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어 "추석 명절 연휴에도 온전히 쉬지 못하고 시민들을 위해 일하는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다가오는 연휴 마음을 잘 다독이고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기동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현실 정책'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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