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연구모임이 지난달 30일 의회 행정보건위원회 회의실에서 7개월간의 연구 성과를 담은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육종영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과 이학수 천안시 농업정책과장, 이일구 팀장, 용역 수행기관 팍스농의 김춘근 본부장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연구모임은 지난 3월부터 △기초자료 및 현황 분석 △선진지 견학 △생산자·소비자 설문조사 △전문가 토론회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등 다양한 과정을 거쳐 천안시 농산물 유통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해왔다.
최종보고는 팍스농이 발표했으며, 의원들은 "책상 위 이론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실질적 대안"이라며 보고서의 전문성과 조례안의 구체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학수 천안시 농업정책과장은 "연구 결과를 실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검토에 즉시 착수했다"며 "특히 농산물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육성 조례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육종영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성과가 정책과 조례로 이어져 농민에게는 안정된 소득을, 시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모임에는 육종영·엄소영·이종담·유영채·이상구·박종갑·이병하·김명숙 천안시 의원이 참여했으며, 용역기관 팍스농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오는 10월 중 최종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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