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명품 멜론, 성심당과 손잡고 전국 소비자 공략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10.01 16:15 / 수정: 2025.10.01 16:15
‘멜론 샤인 시루’의 주원료
상생 협력 통해 굿뜨래 멜론의 브랜드 가치 높여
성심당 인스타그램속 ‘멜론 샤인 시루’ /부여군
성심당 인스타그램속 ‘멜론 샤인 시루’ /부여군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의 대표 농산물 ‘굿뜨래 멜론’이 대전의 향토기업 성심당과 협력해 올가을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부여군은 성심당이 9~10월 한정으로 선보이는 시즌 신제품 ‘멜론 샤인 시루’의 주원료로 굿뜨래 멜론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성심당의 ‘시루’ 케이크 시리즈는 제철 과일을 듬뿍 사용해 ‘가성비 케이크’로 불리며 매번 큰 인기를 끌어온 히트 상품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농산물 납품을 넘어 지자체와 지역 대표기업이 상생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성심당은 품질이 뛰어난 멜론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고, 부여군은 전국적 인지도를 가진 성심당을 통해 굿뜨래 멜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기회를 얻었다.

부여 멜론은 백마강 유역의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속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과육이 부드러우며 향이 깊은 것으로 유명하다.

군은 이번 협력이 단기적 판매 수익을 넘어 굿뜨래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협력은 부여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적극적 마케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판로 다각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혁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부여군은 성심당에 4.5t의 멜론을 공급했으며 굿뜨래 멜론으로 만든 ‘멜론 샤인 시루’는 성심당 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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