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30일 '2025년 대전사회서비스 엑스포'에 참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비 마이 프렌드’ 카페트럭 부스를 운영했다.
‘비 마이 프렌드’ 카페트럭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공동체사업으로 시니어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와 다양한 음료를 제조·판매한다.
이번 대전사회서비스 엑스포에서는 음료 제공뿐 아니라 참여 어르신들의 음료 제조 실력과 친절한 서비스가 돋보이며 활기찬 현장을 만들었다.
이번 부스 운영은 △시니어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세대 간 소통의 장 형성 △노인일자리 사업 알림의 계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바리스타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은 자신의 경험을 살려 역할을 수행했으며 방문객에게는 어르신들이 일과 활동 속에서 충분히 활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부스에 참여한 김 모 어르신은 "이 나이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직접 커피를 내려드릴 줄은 몰랐다. 손님들이 맛있다고 웃으며 말씀해주실 때 정말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시니어 바리스타로 활동하며 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이번 엑스포 참여를 계기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더욱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
김형식 관장은 "어르신들이 직접 준비한 커피 한 잔이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경험과 정성, 그리고 세대를 잇는 따뜻한 다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자긍심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대덕구 내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노인일자리를 창출, 보급해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성취감을 고취시킴으로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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