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행사 배너. /부여군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다음 달 2일 정림사지 일원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12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당시 백제 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부여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등재 10주년의 의미를 주민과 함께 나누고 앞으로의 도약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식전 공연인 부여군충남국악단의 '세계유산의 빛, 백제의 소리'와 어린이 세계유산 그리기 대회 시상식으로 시작한다.

이어 공식 무대에서는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퍼포먼스와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아트 공연이 마련된다. 인기가수 10CM와 국카스텐도 무대에 올라 축하 열기를 더한다.

부대 행사로는 축하 메시지를 포토존에 남기면 선착순 500명에게 룰렛 이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정림사지박물관은 이날 야간 개방돼 어린이 그리기 대회 수상작 30점이 전시된다.

또한 이날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정림사지’가 진행돼 추석 연휴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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