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안전, 경제, 복지, 보건, 환경 등 8개 분야, 27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편과 사고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서천군은 연휴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산불방지 상황실 가동과 함께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 강화 등을 통해 재해·재난 예방에 집중한다. 교통사고 예방 및 귀성객 안전수송 대책도 함께 마련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물가안정 캠페인, 가격표시제 실태 점검,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을 통해 명절 물가를 안정시키고 소비 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명절 소외 우려가 있는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하고 취약계층 어르신·장애인·저소득 아동 등을 위한 돌봄 서비스도 제공된다. 보건 대책으로는 서해병원 응급실 24시간 운영과 함께 연휴 중 당직 병·의원 및 약국 정보를 서천군 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생활 및 음식물 쓰레기 집중 수거, 일제 대청소, 연휴 중 쓰레기 수거일 지정 운영 등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선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군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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