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전 서구 구청에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대전서구협의회 회원 40여 명이 취약계층 40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송편 나눔 행사'를 펼치는 모습 /대전 서구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서구는 지난 29일 구청에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대전서구협의회 주관으로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나눔 행사'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적십자 회원 40여 명은 송편 400kg을 마련, 라면 및 단백질 음료와 함께 상자에 나눠 담은 후 관내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400가구에 전달했다.

서철모 청장은 "매년 명절마다 나눔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는 적십자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하고 풍성한 추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3년 설립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대전서구협의회에는 현재 45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봉사회는 매년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과 고추장 나눔을 펼쳐 왔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경북·경남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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