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용인=조수현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후보시절 중학생들과 한 약속을 지켰다.
30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처인구 원삼중학교를 방문해 시와 교육부, 경기교육청 등의 지원으로 설치된 급식실과 조리시설을 살펴보고 개관을 축하했다.
원삼중 급식실과 조리시설은 이 시장이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학생들의 건의를 받아 진행한 사업이다.
원삼중은 교내에 조리공간이 없어 인근 원삼초에서 만든 음식을 가져와서 급식을 해왔다.
이 시장은 완공된 시설을 둘러보고 임정환 교장 등 학교 관계자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 뒤 학생들에게 점심 배식을 했다.
시는 원삼중 급식·조리실 설치를 위해 총 24억 2100만 원을 투입했다.
준공된 시설은 연면적 567㎡ 규모로, 최대 300여 명이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을 잘 교육하기 위해서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시장 취임 이후 학교 시설 개선, 통학 환경 개선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학생들에게 한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행복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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