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군은 추석을 맞아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교통, 재난안전, 민생경제, 생활불편 해소, 응급의료, 복지, 공직기강 등 7개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비상 상황을 유지하며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교통 분야에서는 귀성·귀경길을 위해 합천발 서울행과 서울발 합천행 버스를 각각 22회씩 증편해 총 44회를 추가 운행한다.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교통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일제소독과 예찰·홍보를 강화하며 연휴 기간 산불방지 경계태세를 유지한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상거래 질서 위반, 개인서비스요금, 농축수산물 부정 유통, 원산지 표시 위반 등 단속활동을 강화한다.
생활불편 해소 분야에서는 가스공급 불편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급수대책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응급의료 분야에서는 명절 연휴 기간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응급진료기관 1개소와 문 여는 병·의원 24곳, 약국 15곳의 운영 현황을 점검한다. 호흡기 질환 등 감염병 발생을 모니터링하고 합천군보건소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비상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사회복지시설 13곳과 소외계층, 국가보훈대상자를 위문 방문해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직사회 기강 확립에 나선다.
김윤철 군수는 "군민과 고향을 찾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추진과 상황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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