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 협력 확대로 국가 핵안보 역량 강화 지원
  • 김재경 기자
  • 입력: 2025.09.29 11:36 / 수정: 2025.09.29 11:39
 상호지원 업무협약 바탕 공항 보안검색 교육 등 양 기관 협력 확대
인천국제공항공사 소속 강사가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X-ray 판독 등 보안검색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소속 강사가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X-ray 판독 등 보안검색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가 핵안보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 협력해 '원자력시설 보안검색 특화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대전에 위치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의 '원자력시설 보안검색 실습교육장'에서 열렸다. 인천공항공사의 보안검색 전문가 3명이 강사로 참여해 직무 중심의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인천공항공사는 연간 7000만 명 이상의 여객을 대상으로 보안검색을 진행하며 축적한 세계적 수준의 보안검색 실무 노하우를 원자력 시설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전수하며 교육 효과를 높였다.

이번 교육 협력은 양 기관이 지난 6월 체결한 '대테러 및 물리적 방호 상호지원 업무협약(MOU)'의 첫 번째 가시적 성과로, 서로 다른 보안 분야의 전문성을 융합한 모범적 협력 사례로 평가된다.

전국 원자력시설 방호 종사자들이 참여한 이번 교육에서 참가자들은 "항공보안 전문가의 실무 경험이 매우 유익했다", "실습 중심 교육으로 현장 적용도가 높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높은 교육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력은 인천공항이 보유한 공항 보안 분야의 전문성이 국가 핵안보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협력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해 국가 보안 역량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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