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청사 전경. /전북도의회

[더팩트ㅣ전주=양보람 기자] 전북도의회는 내달 말까지 도민들의 폭넓은 의견 수렴 등을 위해 '행정사무감사 도민제안 창구'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북도의회는 이번 도민제안 창구를 통해 접수된 제안에 대해서는 해당 상임위원회에 회부해 면밀히 검토한 후 행정사무감사 과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민들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과 행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도민 제안 내용은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의 위법·부당한 사항 △주요 시책 및 사업에 대한 개선·건의사항 △예산낭비 사례 △생활 속 불편사항 등이다.

단, 개인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거나 재판·수사 중인 사건, 인신공격·허위·비방성 내용, 익명 제안 등은 제외된다.

제안은 전북도의회 공식 누리집(열린의회 → 행정사무감사 도민제안)를 비롯해 방문, 우편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제안자의 신분은 철저히 보호된다.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도민의 삶과 밀접한 만큼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경청해 내실 있는 감사를 만들어가겠다"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는 제42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11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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