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남원=양보람 기자] 전북 남원시는 최근 관내 바이오산업특화단지 입주기업인 원스킨화장품이 베트남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 업체는 지난 26일 선적식을 통해 20만 달러(한화 2억 8000만 원) 규모로 첫 수출에 성공한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과 멕시코, 두바이, 브라질 등 글로벌 뷰티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업체는 지역 대표적 바이오 뷰티 기업이다. 그동안 남원시를 비롯해 시 출연기관인 남원시 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추진한 수출지원 등 기업지원 사업을 지원받아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660만 달러(한화 92억 원) 규모 수주 성과를 냈다.
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남원 바이오산업특화단지를 K-뷰티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중앙정부의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 뷰티 등 바이오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 화장품 기업이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남원 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성장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해 지역 산업과 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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