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드림지역아동센터, '가을 숲 나눔 장터' 성황리 마무리
  • 정예준 기자
  • 입력: 2025.09.28 12:22 / 수정: 2025.09.28 12:22
지역 주민 150여 명 참여...나눔과 공동체 의미 되새기는 시간 마련
계룡시 드림지역아동센터가 지난 27일 2025 가을 숲 나눔 장터를 개최했다. /계룡시
계룡시 드림지역아동센터가 지난 27일 2025 가을 숲 나눔 장터를 개최했다. /계룡시

[더팩트ㅣ계룡=정예준 기자] 충남 계룡시 드림지역아동센터(센터)가 주관한 '2025 가을 숲 나눔 장터'가 지난 27일 계룡 엄사 어린이 1호 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들이 직접 준비한 나눔 장터와 창작 전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나눔과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나눔장터에서는 아동과 교사들이 기증한 생활소품, 액세서리, 그림퍼즐, 공예품 등 다양한 물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당일 행사 수익금은 전액 ‘사랑의 열매’에 기부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직접 판매하며 얻은 수익이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며 "실제 판매와 기부 과정을 통해 경제 개념과 사회적 책임감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센터 아동들이 직접 만든 미술 작품, 공예품, 캘리그래피 등 개인 및 단체작품 창작물이 전시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작품 하나하나에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정성이 담겨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아이들의 수준 높은 작품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체험 부스로 마련된 '자연물 문패 만들기', '소원나무' 코너에는 줄곧 참여자들이 몰려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아이와 함께 문패를 만들며 자연의 소중함도 느끼고,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은미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이웃과의 따뜻한 소통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아이들 스스로 체감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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