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공주시 곰나루파크골프장에서 열린 '대전·충남 행정통합 기원 파크골프대회' 개회식에 많은 선수들이 참석했다. /충남도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는 26일 공주시 곰나루파크골프장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기원 파크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도와 대전시의 행정통합을 기원하는 이 대회는 충남도파크골프협회, 대전시파크골프협회의 공동 주최와 공주시 파크골프협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충남 15개 시군과 대전 5개 구에서 온 450여 명의 선수단이 대회에 참석해 충청권의 협력과 우의을 다지고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는 남·여 개인전으로 각각 시니어와 일반 부분으로 나눠 18홀 경기로 진행됐으며 개인 타수를 경쟁하는 스트로크 방식으로 이뤄졌다.

도에서는 박정주 행정부지사와 김영법 충남도체육회장이 대전시에서는 최성아 경제과학부시장과 서근준 대전체육회 부회장이 대회에 참석해 대전·충남 행정 통합의 의지를 다졌다.

박정주 부지사는 "오늘의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의지를 모으는 상징적 자리"라며 "대전과 충남이 함께 만들어 갈 밝은 미래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와 대전시는 양 시·도 간 행정통합을 위해 통합자치단체 출범에 힘을 쏟고 있으며 이를 위해 행정통합 특별법의 국회 발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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