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설관리공단이 추석 연휴 기간 성묘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은하수공원 특별 운영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7일간 최장 연휴 동안 약 4만4000여 명이 은하수공원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설 연휴에는 기상특보 속에서도 3만5000여 명이 다녀간 만큼 이번에는 미뤄진 성묘 수요가 몰리며 혼잡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화장장 운영 회차를 조정했다. 5일~7일은 1회차(오전 7시40분~9시20분), 3일~4일과 8일~9일은 2회차(오전 7시40분~9시20분, 오전 9시20분~11시)로 나눠 성묘객 수요에 대응한다.
봉안당 제례실은 이용 시간을 15분으로 제한하고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공원 진입로는 차량 일방통행을 시행하고 주차 유도 인력을 집중 배치해 교통 혼잡을 줄일 방침이다. 응급 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응 체계도 마련했다.
방역 대책도 강화된다. 봉안당과 실내 공간 소독, 손 소독제 비치, 환기 설비 가동 등을 통해 감염병 예방에 나선다.
또한 공단은 홈페이지·문자·카카오 채널을 통한 사전 안내를 강화해 분산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조소연 이사장은 "고인을 편안히 추모하고 가족과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과 맞닿은 장사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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