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민주당 인천시당과 민생 위한 초당적 협력 약속
  • 김재경 기자
  • 입력: 2025.09.26 11:24 / 수정: 2025.09.26 11:24
역대 최대 6조대 국비 목표…국비 사업 10건 1057억 규모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10개 현안에 협조 요청
유정복 인천시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인천시 당정협의회에서 고남석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왼쪽에서 일곱 번째) 및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인천시 당정협의회'에서 고남석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왼쪽에서 일곱 번째) 및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과 역대 최대 규모 6조 원대 국비 확보를 위해 뜻을 모았다.

이날 협의회는 지난 23일 국민의힘 인천시당과의 당정협의회에 이어 여야 모두에게 인천 발전을 위한 협력을 요청하는 자리였다.

인천시에서는 유정복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민주당 인천시당에서는 고남석 인천시당 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을 포함한 12명의 지역위원장이 참석했다.

국회 예산 심의를 앞두고 마련된 이번 자리에서 인천시는 지역 현안 10건과 국비 사업 10건을 건의하며,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현안 사업으로는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영종~강화 평화도로 건설 △인천 중심 광역철도망 확충 △경인전철 지하화 △제3연륙교 통행료 무료화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 △도심 내 군사시설 이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첨단클러스터 조성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설립 등 10개 사업이 포함됐다.

주요 국비 요청 사업으로는 △권역(인천) 감염병전문병원 구축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규제 대응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평가 지원 △민방위 교육훈련 및 시설장비 확충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 지원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 전환·정착 지원 △첫만남 이용권 지원 △비점오염 저감 사업 △아암물류2단지 접속 지하차도 △지방통합 보훈회관 건립 등 10개 사업이며 1057억 원 규모이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300만 인천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인천을 미래 경제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는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인천시 역시 민주당 인천시당이 요청한 민생 현안 사업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직 인천만을 위한 마음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인천 발전을 위한 국비 반영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국회 및 정부와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논의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infac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