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덴마크 오스테드와 인천 해상풍력 공동개발 MOU 체결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09.26 09:31 / 수정: 2025.09.26 09:31
한국남동발전이 경남 진주 본사에서 덴마크 오스테드와 인천 해상풍력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경남 진주 본사에서 덴마크 오스테드와 인천 해상풍력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한국남동발전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덴마크 오스테드와 1.4GW 규모의 인천 해상풍력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오스테드와 인천 연안에서 약 70km 떨어진 해상에 조성될 인천 해상풍력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남동발전이 인천권역에서 추진하는 세 번째 해상풍력 사업이다.

한국남동발전은 앞서 320MW 인천용유무의자월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한 데 이어 2023년 8월 동일 규모의 인천덕적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해 환경영향평가를 준비하는 등 인천 지역 해상풍력 개발 과정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연간 약 100만 가구에 재생에너지 공급과 매년 약 400만t의 탄소배출을 감축함으로써 에너지전환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정부의 에너지정책 방향에 발맞추어 최근 '남동 2040 에너지 신작로' 비전을 선포했다. 이 비전에 따라 한국남동발전은 오는 2040년까지 신재생, 수소 등 저탄소, 무탄소 전원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한 총 설비용량 2만 4000MW 달성, 신규 청년 일자리 50만 개 창출, 3800억 원의 햇빛·바람연금을 통한 주민 소득 증대 등 정부 에너지정책을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은 '남동 2040 에너지 신작로' 비전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켜 남동 에너지신작로 2040 비전 달성과 국내 해상풍력 사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동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