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기관·기업, 주민들과 따스한 추석 만들기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9.25 15:44 / 수정: 2025.09.25 15:44
성금 기탁부터 음식꾸러미 제작·나눔까지 손 모아
안양9동(위)·호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웃을 위한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안양시
안양9동(위)·호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웃을 위한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안양시

[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 기관·기업들이 추석을 앞두고, 이웃과 함께 풍성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웃을 위해 직접 명절 음식을 빚는 정성부터 쌀과 성금을 나누는 온정 등 다채로운 나눔으로 공동체 가치를 되새기면서 추석 달을 빛내고 있다.

호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 200만 원 상당의 명절 음식꾸러미를 직접 제작해 관내 취약계층 50세대에 전달했다. 수년간 명절마다 나눔으로 사회공헌을 이어온 협의체는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구를 위해 위원들이 정성껏 만든 송편, 과일 등 명절 음식 8종을 전달하며 이웃들과 훈훈한 명절의 온기를 나눴다.

안양9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 143세대에 사랑의 조미김을 나누며, 치솟는 물가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저소득층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비케이전자(위)와 안양더샘찬정형외과가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안양시
비케이전자(위)와 안양더샘찬정형외과가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안양시

관내 기업 비케이전자는 지난 19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석수2동, 충훈동, 박달동 행정복지센터에 총 1200만 원(각 400만 원) 상당의 라면을 기탁했다. 비케이전자는 전자제품 개발·제조업체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 아래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 및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안양1동 소재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 안양교회는 안양1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지역의료기관인 안양더샘찬정형외과는 안양4동 행정복지센터에 498만 원 상당의 10kg짜리 백미 100포를 기탁해 고시원 거주자와 독거노인에게 풍성한 명절을 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을 위해 온정을 나눠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마음이 잘 전달되어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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