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여주=김원태 기자] 코스모스 물든 들판과 산책로가 어우러진 여주시민공원이 가을 나들이를 유혹하고 있다.
경기 여주시는 여주시민공원이 코스모스가 만발하며 가을 정취를 자아내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여주시는 지난해 새로 조성한 7만여㎡ 면적의 여주시민공원 경관농업단지에 코스모스를 대규모로 파종했다. 현재 약 50%가량이 꽃을 피워, 다양한 색깔의 코스모스 물결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코스모스 단지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계절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다음달 초순까지 만개해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시는 파종 이후 철저한 관리와 생육 관리를 통해 건강한 꽃밭을 조성,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정건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많은 분들이 찾아와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휴식과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코스모스가 한창인 여주시민공원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휴식 공간이 잘 어우러져 있어 가족 나들이, 연인들의 데이트, 사진 명소로 안성맞춤이다. 또 인근에는 출렁다리와 맨발걷기길이 인접하여 관광객들이 함께 둘러보기 좋은 나들이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