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김영규 심사위원장이 순천향대 김기덕 교학부총장에게 인재 육성 부문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제9회 한국경영대상'에서 인재 육성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경영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와 주요 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경영 종합대상이다. 인재 육성 부문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교육 체계와 성과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순천향대는 국내 최초 의료법인을 기반으로 의료·바이오 분야에 특성화를 추진해 왔다. 최근 순천향대는 AI와 공학을 접목한 AI의료융합 특성화 대학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AI 기반 진로설계 △융합·다전공 교육 △학생성공센터 운영 △산학 협력 모델 구축 등 혁신적인 교육 체계를 구축해 왔다.

서울·천안·부천·구미 4개 부속병원과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을 중심으로 융합 연구 생태계를 운영 중이며, AI의료융합혁신교육원 설립도 추진 중이다. 셀트리온, 분당서울대병원 등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연구 성과의 산업 확산도 이어가고 있다.

국제 평가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아 'THE 세계대학평가 2025'에서 의학·생명과학 분야 상위권에 올랐으며,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는 충청권 사립대학 1위를 기록했다.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은 "AI의료융합이라는 새로운 길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 현장 경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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