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심훈기념관이 독립기념관에서 추진하는 ‘2025 현충시설 협력망 교육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보고 듣는 박물관 견학에서 한 단계 나아가 심훈기념관 상설전시실과 필경사 고택, 상록수문화관 앞뜰 잔디밭에서 자발적으로 단서를 찾아 심훈 선생의 메시지를 완성하는 활동지(교육 교재)를 개발하는 것이다.
오는 11월 활동지 개발이 끝나면 당진시는 심훈기념관과 필경사 고택, 상록수문화관을 찾아오는 가족 단위 및 단체 관람객들에게 이를 활용할 예정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세대 주역인 아이들이 심훈 선생에 대해 몸소 느끼고 나라 사랑 정신을 배웠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심훈기념관에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물관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 및 사전 예약 진행 상황은 심훈기념관 누리집 또는 심훈기념관 학예연구실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당진시는 광복 80주년 심훈 상록수 탄생 90주년을 맞아 심훈기념관에서 △상설 상록수 체험교실(심훈 선생 이야기를 활용한 입체 도형 만들기·슈링클스 체험 등) △국립공주박물관 협력 사업(지역 문화유산 찾기) △일제강점기 심훈 문학 속 음식 이야기 체험 △광복 80주년 기념 현충시설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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