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내년 생활임금 시급 1만 2090원…올해보다 1.9%p↑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9.25 12:36 / 수정: 2025.09.25 12:36
과천시청 전경./과천시
과천시청 전경./과천시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 2090원으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과천시 생활임금위원회는 지난 24일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는 2025년 1만 1860원보다 1.9%p 인상된 금액으로,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1만 320원)보다 1540원 높은 수준이다.

내년도 생활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252만 6810원(주당 40시간, 월 209시간 근무 기준)을 받게 된다.

생활임금은 공공부문 노동자의 생계 보장과 실질적인 생활 보장을 위해 만든 정책·사회적 임금이다. 과천시는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생활임금을 인상해 오고 있으며, 올해 과천시 생활임금은 경기도 내 3위로 전년도와 동일하게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와 노동자 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과천시 생활임금위원회는 물가상승률, 주거비, 최저임금, 시의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매년 생활임금을 결정하고 있으며, 현재 과천 내에서는 142명이 적용 대상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도있게 논의하여 결정된 생활임금 수준이 노동자의 삶의 질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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