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수원=김원태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각종 범죄에 대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주간 ‘추석 명절 종합 치안대책’을 추진한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추석은 개천절, 한글날 등 공휴일과 징검다리 연휴가 맞물려 최장 10일간(10월 3∼12일) 이어지면서 최근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연이은 강력범죄에 강화된 치안활동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경찰은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통해 경찰력을 집중, 도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범죄취약지 사전 점검 및 집중 순찰 △명절기간 빈틈 없는 상황관리 체계 확립 및 중요범죄 신속 대응 △가정폭력·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고위험군 전수점검 △지역축제 안전강화 △귀성·귀갓길 및 혼잡구간 집중 관리 △보이스피싱 등 서민생활 침해범죄 엄정 대응 등이다.
특히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미성년자 약취·유인 예방을 위한 가시적 경찰활동 강화 기간도 다음 달 2일까지 병행 운영한다.
관내 초등학교(977개소) 등하교 시간대에 맞춰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예방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장시간 정차하는 차량 또는 어린이 주변을 배회하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는 등 수상한 사람을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경찰 역량을 집중하여 어린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도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치안대책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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