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고등학교 행정실장으로 재직 중인 손미애 작가가 전국 무대에서 한지 공예의 창의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논산고등학교는 손미애 행정실장이 최근 열린 제31회 전국한지공예대전에서 문화상품·기타 부문 최우수상(상금 500만 원)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손 작가의 출품작 '미니경대'는 전통미와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한지의 기능성과 창의성을 엄정히 평가했으며 '미니경대'는 한지의 견고함과 세련된 완성도를 극대화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는 전주시와 전주문화재단, 대전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전통 32점, 현대 51점, 문화상품·기타 20점 등 총 103점이 출품됐다.
시상식은 10월 2일 오후 6시 한국전통문화전당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2025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입상작 전시는 같은 날부터 28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기획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손미애 작가는 "행정 업무를 맡아 일하면서도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며 "이번 수상은 큰 격려가 된다. 앞으로도 한지공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논산 지역 인재가 전통문화 계승과 창조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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