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무안=김동언 기자] 전남도의회가 제2기 의정아카데미를 개강하며 의원과 직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운영되며 지난 6월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와 협약을 맺고 추진한 후속 과정으로 지방의정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제1기 교육과정은 자치입법 전문가 양성에 중점을 두었다면 제2기는 의정활동에 꼭 필요한 핵심실무 역량강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과목 수도 14개 과목에서 7개 과목으로 압축해 과목당 학습 비중을 확대해 한층 심도있는 강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교육과정은 다가오는 제2차 정례회에 대비를 위한 △행정사무감사 △예산 심사 전략과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의정활동 전반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정당법·정치자금후원회 구성, 인공지능·디지털 혁신 시대에 걸맞은 △AI 기반 의정활동(예산분석·건의안 작성) 등으로 구성됐다.
김태균 의장은 "제2기 의정 아카데미를 통해 전남도의회 의원과 직원들이 의정활동에 꼭 필요한 실무역량을 높이고 의정활동 전반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육훈련을 통해 일 잘하는 의회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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