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3기 재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시는 7년 연속 '어르신 친화 도시' 위상을 이어가게 됐다.
시는 지난 2018년 전국 8번째, 충남도 최초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에 가입했다. 지난 2020년 2기 재인증에 이어 올해 9월 세 번째 인증에 성공했다.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WHO가 제시한 △고용 △사회참여 △보건 등 8대 영역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논산시는 어르신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시니어파크·게이트볼장 조성, AI·IoT 기반 건강관리,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이번 재인증으로 고령친화·아동친화·가족친화 등 '3친 도시' 타이틀도 굳혔다.
시는 오는 30일 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제29회 어르신의 날 기념행사'에서 WHO 고령친화도시 재인증 선포식을 갖고, 인증서를 공식 공개할 예정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번 고령친화도시 3기 재인증은 모든 세대가 존중받으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모든 세대가 공존하는 살고 싶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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