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중부권 치의학·의료산업 상생발전 '맞손'
  • 정효기 기자
  • 입력: 2025.09.24 10:26 / 수정: 2025.09.24 10:26
충남도·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과 협약
23일 충남도청에서 천안시와 충남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이 중부권 치의학 및 의료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천안시
23일 충남도청에서 천안시와 충남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이 '중부권 치의학 및 의료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천안시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가 중부권 치의학 및 의료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초광역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천안시는 23일 충남도청에서 충남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과 함께 '중부권 치의학 및 의료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의학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인력 양성, 산업화 연계의 전국적 확산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치의학 및 의료산업 R&D와 인력 양성 △치의학 연구와 의료기기 산업의 연계 및 시너지 창출 △공동 연계 사업 발굴 및 정보 공유 △산학연 협력 및 산업 생태계 조성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치의학 및 치과 의료기기 등 의료산업 전반의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천안시는 수도권과 충청권을 동시에 아우르는 지리적 이점을 갖춘 도시로, 전국 주요 지자체 및 연구 거점과 2시간 이내 연결이 가능하다. 판교테크노밸리,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세종정부청사,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이어지는 'K-치의학 메가클러스터' 혁신축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연구개발부터 임상시험, 산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협력 체계 구축이 가능한 환경을 갖춘 천안은 치과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까지 이끌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특정 지역의 이익을 넘어 전국 치의학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의 틀을 마련한 것"이라며 "치의학 연구와 산업이 전국적으로 연결되고 확산되는 과정에서 천안이 중심이자 촉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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