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벤처붐 신호탄"…경기도, 스타트업 투자 박람회 'G-SUMMIT' 개최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09.23 14:14 / 수정: 2025.09.23 14:14
G-SUMMIT 홍보물/경기도
G-SUMMIT 홍보물/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박람회인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이 다음 달 1~2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글로벌 확장성과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해 올해 박람회 브랜드를 ‘G-SUMMIT’(지-서밋)으로 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해 투자 성과를 창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투자유치의 관문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아 행사 주제를 ‘제3벤처붐, 경기도에서 열어갑니다’라고 정했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행사 운영 전반을 투자 중심으로 재편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했다. 이 결과 글로벌 대형 벤처캐피털(VC)을 포함한 국내외 투자자 200여 개사가 참가한다.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Softbank Vision Fund, 영국), 어셈블리 벤처스(Assembly Ventures, 미국), 벤처락(Venturerock, 네덜란드), 앤틀러(Antler, 싱가포르) 등 세계적인 VC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지난해 파트너였던 스페인의 사우스서밋(South Summit)에 더해, 미국의 세계적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가 새 파트너로 합류한다. 또 유럽혁신위원회(EIC), 라 프렌치 테크(La French Tech, 프랑스), 제트로(Jetro, 일본), 테크스타즈(Techstars, 미국) 등 전 세계 15개국이 넘는 주요 스타트업 생태계 기관이 참여해 미주·유럽·아시아를 잇는 다자간 글로벌 협력 구조를 구축했다.

스타트업과 투자자의 현장 밋업(Meet-up)은 지난해 270여 건 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500여 건의 사전 매칭이 성사된 상태다.

도는 자유롭게 비즈니스 미팅을 할 수 있게 행사장에 밋업 전용 부스(20개)와 네트워킹 존(2곳), 오픈이노베이션 존(1곳), 세미나실 등을 마련한다.

행사 기간 열리는 컨퍼런스에는 100여 명의 글로벌 전문가 패널이 창업 생태계와 혁신 트렌드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대·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총상금 1억 1500만 원 규모의 ‘G-스타 오디션’ 결선 등 다양한 IR 데모데이 프로그램도 열린다.

전시 부문에는 180여 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메가존클라우드, 퓨리오사AI 등 국내 대표 유니콘 기업과 아마존웹서비스(AWS), 알리바바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최신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박노극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올해 G-SUMMIT(지-서밋)은 경기도에서 시작해 세계로 확산하는 제3벤처붐의 신호탄"이라며 "혁신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게 강력한 투자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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