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김종일 기자] 전북농협과 전주김제완주축협은 22일 '2025 전북도 한우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이희선 전북도 축산과장, 이정환 전북농협 총괄본부장,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 등 축산 관련 기관 관계자와 한우 농가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도내 한우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북 13개 시군에서 선발된 55두가 출품됐으며, 현장 심사와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25두가 경합을 벌였다. 전문가 5명의 심사를 통해 우수 혈통 한우가 가려졌다.
심사 결과 △암송아지 부문 전주시 반월동 김병길 농가 △미경산우 부문 정읍시 옹동면 최경표 농가 △번식암소 1부문 정읍시 이평면 전선미 농가 △번식암소 2부문 순창군 복흥면 김영호 농가 △번식암소 3부문 고창군 해리면 김춘용 농가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표창장,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됐으며,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표창장과 상금 200만 원이 전달됐다.
이정환 전북농협 본부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도내 한우 사육 농가의 자긍심을 높이고 개량 의욕을 고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수 개체 발굴을 통한 암소 개량 증대와 전북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농협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축산 농가와 국민이 함께하는 새로운 농업·농촌 국민운동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 확산 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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