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8개 분야에 걸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천안시는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재난관리, 물가안정, 교통대책, 응급의료 등 관련 16개 부서가 참여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293명의 직원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특별대책 기간을 설정하고, 농축산물과 개인 서비스 요금, 축산물 작업장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오는 10월 1일에는 천안시청 민원실 앞에서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열어 지역 생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해 대중교통 시설물 안전 점검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의 위생 상태를 집중 관리한다.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쓰레기 수거 비상대책반과 상하수도 상황실도 운영하며, 누수·단수·하수도 역류 등 민원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경찰, 소방,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과 협업 체제를 구축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맞춤형 대책을 마련했다"며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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