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신용보증재단은 22일 NH농협은행 천안시지부 회의실에서 김철환 천안시의회 의원을 천안서북지점 명예지점장으로 위촉하고 소상공인 경영난 해소를 위한 현장 상담회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내수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안시 소상공인연합회, 농협·하나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토론회에서는 자금 유동성 확보와 금융 접근성 개선, 저금리 특례보증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박만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재투자 기반을 마련하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충남신보의 보증부 대출은 가뭄 속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철환 천안시의원이 명예지점장으로 위촉돼 소상공인과 1대 1 상담을 했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을 발의하고, 지원 기관과 소상공인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소행 충남신보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실물경기 회복이 더딘 가운데 천안시 출연금과 연계한 이자보전 특례보증을 집중 지원하고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신보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자체, 의회, 금융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 맞춤형 지원 정책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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