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예산 구조조정 필요…교부금 400여억 원 삭감 예상"
  • 이정석 기자
  • 입력: 2025.09.22 15:21 / 수정: 2025.09.23 07:51
"세출요구 세입보다 6000억 원 많아…사업예산 줄이기 적극 나서야"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2일 9월 4차 주간업무보고에서 내년 재정여건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긴축재정에 나서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2일 9월 4차 주간업무보고에서 내년 재정여건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긴축재정에 나서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내년 재정 여건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강도 높은 재정 혁신에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9월 4주차 주간 업무보고에서 "다음 달 초 교육부 예정 교부를 받아 봐야 총규모를 알 수 있겠지만 교부금이 올해보다 400억 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려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반면 세출 요구는 세입보다 6000억 원 더 요구된 상황이다. 인건비만 1500여억 원이 늘어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사업예산 줄이기에 부단한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예산 조정 시 학생 교육을 위한 필수 사업 위주로 반영하고 시급성, 필요성이 낮은 사업과 유사·중복 사업 등은 과감히 일몰하거나 통합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를 위해 "기존의 방식에 얽매이지 말고,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 방안을 심도게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 정부 교육분야 국정과제에 맞춘 정책과 과제 조율 △국정감사 대비 만전 등을 언급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