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용보증재단, 추석명절 소상공인 민생안정 긴급지원
  • 김종일 기자
  • 입력: 2025.09.22 13:46 / 수정: 2025.09.22 13:46
도내 소상공인 위한 신규보증, 대환보증 등 맞춤형 지원계획
보증처리일수 7일에서 3일로 단축하여 적기에 자금지원 총력
전북신용보증재단 전경.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신용보증재단 전경. /전북신용보증재단

[더팩트ㅣ전주=김종일 기자]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이 올 추석을 앞두고 도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민생 안정 자금 지원’에 나섰다.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 명절 전 급증하는 자금 수요가 겹치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이 늘어나자, 전북신보가 긴급 처방을 내린 것이다.

전북신보는 오는 10월 31일까지 ‘2025 추석 민생 안정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신규 운전자금 보증뿐 아니라 기존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대환·상환유예 지원책까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구체적으로는 △‘소상공인 보듬자금 특례보증’ △‘시군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같은 신규 보증 지원과 △‘민생회복 응급구조 119 특례보증’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분할상환 특례보증’ 등이 마련됐다.

신규 자금은 시중은행을 통해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으며, 이자 일부가 보전돼 실질적인 금융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전북신보는 이번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신속성’에 방점을 찍었다.

기존에는 보증 심사와 서류 처리에 일주일가량 소요됐지만, 이번에는 이를 사흘로 대폭 단축한다.

기존 보증 한도를 상향 조정해 더 많은 금액을 필요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지원은 명절을 앞두고 인건비, 물품 대금, 각종 운영비 등 목돈이 필요하지만 자금 조달 창구가 마땅치 않은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가뭄의 단비’가 될 전망이다.

특히 기존 채무 부담으로 금융권 대출을 꺼리던 자영업자들도 상환유예와 분할상환 보증을 통해 숨 쉴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종관 전북신보 이사장은 "경기침체 속에 자영업자들의 자금난이 심각하기 때문에 추석 민생 안정 자금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조금이나마 숨통을 틀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신속한 보증 심사와 자금 공급이 자영업자들의 경영 안정은 물론, 전북 지역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석 민생 안정 자금 지원 보증 상담은 전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가능하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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