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iM금융지주는 22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를 구성해 차기 iM뱅크 은행장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새 은행장 선임은 황병우 iM금융지주 회장이 경영에 전념하기 위해 겸임하고 있는 iM뱅크 은행장을 사임하기로 함에 따른 것이다.
iM금융지주는 회사 규정에 따라 현 은행장 임기 만료 3개월 전인 지난 19일 그룹임추위를 열고 선임 원칙과 관련 절차를 수립했다.
선임 절차 및 일정은 롱 리스트 선정, 쇼트 리스트 선정, 최종 후보자 추천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룹임추위는 평가 단계별로 외부전문기관과 그룹임추위원이 참여하도록 해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
특히 후보자 간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전문기관의 '평판 조회'와 외부전문가들의 '금융∙경영 전문성 면접'을 실시하고, 은행 이사회의 역할도 충분히 보장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조강래 그룹임추위 위원장(iM금융지주 사외이사)은 "후보추천위원회는 시중 은행으로서 iM뱅크가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를 찾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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