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이다. 부여군에는 국·도비 50억 원 규모의 예산이 교부됐다.
지원 대상은 지난 6월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90%이다. 가구원별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된다.
가구 단위는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 세대를 기준으로 하되 건강보험 피부양자 개념을 적용해 실제 생계 단위를 반영했다. 이는 1차 사업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했던 것과 달리 소득·자산 기준을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자산 요건은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 12억 원 초과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 2000만 원 초과 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형평성을 고려해 1인 가구는 연 소득 약 7500만 원 수준까지, 맞벌이 등 다소득원 가구는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해 기준을 적용한다.
신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랑상품권(굿뜨래페이) 앱을 통해 가능하다.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 1차 사업 당시 높은 신청률과 원활한 행정처리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경험을 살려, 이번에도 신속하고 정확한 지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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