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청소년청년재단은 지난 20일 건양대 서문 인근 건리단길에서 열린 ‘2025 논산시 청청 페스티벌’이 시민과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차 없는 거리 운영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로번영회는 무료 솜사탕과 팝콘을 제공하며 분위기를 돋웠고, 인근 상점들도 특별 할인 이벤트를 준비해 참여 열기를 높였다.
무대 프로그램은 청년동아리 공연과 태권도 시범에 이어 DJ 공연, 가수 지조·럼블피쉬·길구봉구 무대가 이어졌다. 타로·심리상담 부스를 비롯해 펫존·패밀리존 등 체험 행사도 마련돼 거리를 찾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축제는 정기적 거리 축제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며, 논산을 대표하는 청년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모았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청년과 상권,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뜻깊은 자리였다"며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길준 대학로번영회 회장은 "건리단길이 활기를 되찾아 기쁘다"며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논산시는 내년부터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청년 결혼축하금,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사업 등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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