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자원봉사센터가 20일 '고소강정, 매콤사랑 한가위 가족봉사활동'을 개최했다./대전시자원봉사센터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추석을 앞두고 대전의 봉사자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대전시자원봉사센터는 20일 무수천하마을 다목적회관에서 '고소강정, 매콤사랑 한가위 가족봉사활동'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통문화를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총 7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수제 강정과 고추장을 정성껏 만들었다.

이날 만들어진 전통 간식과 장(醬)은 포장되어 지역 내 소외계층 1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는 활동 안내를 시작으로 강정 및 고추장 만들기, 포장, 강정과 고추장으로 만든 떡볶이 시식, 소감 나눔,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의 활기찬 참여로 현장은 따뜻한 정이 넘쳐흘렀다.

봉사에 참여한 한 가족봉사자는 "아이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며 이웃을 돕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봉사활동에 자주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이달의 봉사' 시리즈 중 9월 활동으로 기획됐으며, 가족 구성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신청 안내 및 1365자원봉사포털, SNS 채널 등을 통해 홍보가 이뤄졌다.

김현호 대전시자원봉사센터장은 "명절의 따뜻한 정을 지역 사회와 나누기 위해 가족 단위 봉사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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