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추석맞이 과대포장·분리배출표시 합동점검 실시
  • 정예준 기자
  • 입력: 2025.09.21 11:21 / 수정: 2025.09.21 11:21
22일부터 30일까지 대형 유통매장 선물 세트 집중 점검
대전시청 전경./대전시
대전시청 전경./대전시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과대포장으로 인한 자원 낭비를 막고 재활용 가능 자원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과대포장 및 분리배출표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점검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시·자치구·한국환경공단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명절 선물 세트로 많이 판매되는 △주류 △제과류 △의약외품 △화장품 △세제·잡화류 △전자제품 등이며 포장공간비율(품목별 10~35% 이하) 및 포장횟수 제한(품목별 1~2차 이내) 준수 여부, 포장재의 분리배출 표시 적정 여부를 확인한다.

현장에서 간이 측정을 실시하고, 기준 초과 시 전문 검사기관의 정밀 검사를 통해 위반 여부를 최종 확정한다.

점검 결과 위반이 확인되면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조치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설 명절에도 5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 대전 소재 업체에는 8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외지 업체는 해당 지자체에 과태료 처분을 의뢰한 바 있다.

문창용 대전시 환경국장은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는 작은 실천이 쓰레기 감량, 재활용 효율 향상, 탄소 배출 저감으로 이어진다"며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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