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부산시는 19일 오전 글로벌 창업도시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의 제이에프 고티에 최고경영자와 시의 글로벌 창업도시 순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지놈은 대표적인 글로벌 창업도시 순위 평가기관으로, 매년 세계 창업도시 생태계 순위(랭킹)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부산은 2024년 최초 아시아 20위권 대에 진입한 데 이어 2025년에는 신흥 창업도시 세계 순위 80위권을 기록했다.
이번 업무협약 의향서에는 현지 전문가팀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지놈 부산사무소 설립, 다년간 실행계획(로드맵) 공동 구축, 부산의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실행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시와 스타트업 지놈은 부산을 한국, 아시아, 나아가 전 세계 청년이 갈망하는 세계적인 창업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에 대해서도 명시했다.
두 기관은 부산의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률 제고와 규모 확대, 활발한 인공지능(AI) 창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부산을 아시아에서 가장 매력 있는 도시 중 하나로 탈바꿈시키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스타트업 지놈과의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세계적 창업도시 순위 상승은 물론 기업들의 글로벌 자금 조달 접근 기회를 확대해 지역 창업 기업이 그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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