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국립공주박물관이 내년 2월 22일까지 특별전 '한성, 475-두 왕의 승부수'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박물관은 이번 전시와 연계해 9종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관람객이 전시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우리 가족 슬기로운 공작생활'이 매월 둘째·셋째·넷째 토요일에 진행된다.
어린이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백제 갑옷', '왕의 큰 칼', '두 왕의 승부수' 등 주제를 활용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전문가 강연도 준비됐다. 오는 10월 24일에는 충남대 박순발 명예교수가 '백제 왕도 한성 이야기'를, 11월 14일에는 공주대 정재윤 교수가 '한성 함락과 웅진천도'를 주제로 강연한다.
내년 1월 16일에는 영남문화유산연구원 우병철 연구실장이 '삼국의 무기'를 다룬다. 역사문화에 관심 있는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전시를 기획한 학예연구사가 직접 해설을 진행한다. 전시 의도와 준비 과정 등을 곁들여 보다 생생한 이해를 돕는다.
이 밖에도 전시실에서 휴대전화를 활용해 퀴즈를 풀며 관람할 수 있으며 ‘백제 탄기 대회’와 같은 특별 행사도 마련된다.
국립공주박물관은 "연계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전시를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부 사항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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