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명 즐긴 광복 80주년 특별전 '오르빛 리멤버' 폐막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09.19 08:37 / 수정: 2025.09.19 08:37
오르빛 리멤버 행사장 모습./경기콘텐츠진흥원
오르빛 리멤버 행사장 모습./경기콘텐츠진흥원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미디어아트 전시 '오르빛 리멤버(Re:member)'에 5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시를 주관한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달 15일 남양주시에서 개막한 이번 프로그램이 지난 7일 막을 내렸다면서 19일 이 같이 밝혔다.

이 기간 남양주 이석영 광장과 '리멤버(REMEMBER)1910 역사체험관' 일대에는 5만여 명이 찾았다고 한다.

전시는 독립운동의 기억을 실감형 콘텐츠 등 오늘의 기술과 예술로 되살려 도민과 나누는 복합 문화 행사로 기획됐다.

작품으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독립운동가의 얼굴과 목소리를 복원한 '환희의 캔버스' △빛으로 광복의 여정을 표현한 '빛의 길' △1910년부터 1945년까지의 역사를 미디어아트로 압축한 '빛으로 되살린 역사, 독립의 외침'이 큰 인기를 끌었다.

야간에는 레이저 아트와 조명 분수가 어우러져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오르빛'은 궤도를 뜻하는 영어 단어 'orbit'과 '빛'을 합성해 만든 이름으로, 빛을 활용해 경기도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은 체험형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오르빛 리멤버는 '되찾은 우리의 빛'이라는 주제 아래 잊힌 이름과 기억을 도민과 함께 되새기고 미래 세대와 공유하는 특별한 전시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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