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목포=김동언 기자] 전남 목포시는 시민 참여를 통해 공영버스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목포시청 홈페이지와 버스 내부·주요 승강장에 부착된 안내문의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영버스 디자인안은 A안과 B안 두 가지로 마련됐으며 각 안에는 5가지 색상이 적용돼 있다. 설문에 참여한 시민은 먼저 선호하는 시안을 고른 뒤 해당 시안에서 2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선정된 최종 디자인은 시내노선과 시계외노선 버스에 각각 적용될 예정이다.
설문조사 결과는 10월 초 발표되며 새로운 디자인은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버스 디자인을 통해 공영버스가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시설 전반에 공공디자인을 확대해 시민 편의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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