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의 세계로…'2025 경기국제웹툰페어' 개막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09.18 12:49 / 수정: 2025.09.18 12:52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경기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웹툰 전문 전시회인 2025 경기국제웹툰페어 안내 포스터 /킨텍스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경기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웹툰 전문 전시회인 '2025 경기국제웹툰페어' 안내 포스터 /킨텍스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주관하는 '2025 경기국제웹툰페어'가 18일 고양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7회째인 경기국제웹툰페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다. 산업 교류와 대중적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한다.

B2B(기업 간 거래) 비즈니스 상담회와 일반대중이 참여하는 B2C 프로그램을 연계해 웹툰 산업 종사자에게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일반 관람객에게는 체험과 즐거움의 장을 제공한다.

B2B 비즈니스 상담회는 국내 웹툰 기업 102개사와 아시아, 미주, 유럽을 포함한 국내외 바이어 97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오는 19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다.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웹툰 IP(지적재산권)의 해외 수출 상담은 물론, 다양한 산업군의 협업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다온크리에이티브, 알에스미디어, 케이더블유북스, 씨엔씨레볼루션 등 다양한 국내 웹툰 기업이 참가한다. 네이버웹툰, 일본의 크런치롤(Crunchyroll), 중국의 빌리빌리 코믹스 등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이 바이어로 함께한다.

국내 웹툰 기업의 비즈니스 수요가 높은 일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6개사가 참여했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중국, 미국 등 11개국의 48개사의 해외 바이어도 참여해 명실상부 웹툰 전문 국제 비즈니스 행사의 위상을 높였다.

B2C 전시회는 19일부터 열린다. 맥에이전시에서 '사랑받는 언니가 사라진 세계'의 밤마녀 작가가 사인회를 하고, 거북이북스는 '묘냥이와 멍구'의 단미 작가 사인회, 놀이공원 콘셉트 포토존을 운영한다. 툰잉, 브레인 벤처스, 주식회사 트위그팜 등 신기술 업체가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번역과 현지화, 자동화 솔루션, AI 보조작가 등 차세대 웹툰 제작 기술을 선보인다.

메인 무대에서는 △'웹툰 골든벨' 퀴즈쇼 △유튜버 만화선배와 함께하는 WBTI 오타쿠 성향 테스트 △김동호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조광진 작가의 라이브 밴드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한 '진돌히디만화' 진돌 작가, '중증외상센터-골든아워' 한산이가 작가, '칼가는 소녀'의 오리 작가 등 인기 웹툰 작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창작 과정과 업계 경험을 공유한다.

산업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을 아우르는 콘퍼런스 프로그램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열린다. 'AI가 만든 웹툰, 사람이 만든 이야기'와 '첨단기술과 웹툰 IP 확장의 미래' 등 주제로 웹툰 산업을 둘러싼 새로운 흐름과 웹툰 IP 확장 가능성을 짚는다.

전시장 전역에서는 스탬프 투어와 누리소통망(SNS) 인증 이벤트 등 현장 참여 이벤트도 열린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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