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진영 대전시의원, '대전 0시 축제' 개선 방안 마련 촉구
  • 선치영 기자
  • 입력: 2025.09.17 16:26 / 수정: 2025.09.17 16:26
청소년들 안전한 귀가와 일탈 방지 위한 대책 제안
방진영 대전시의회 의원(민주당·유성구2)./대전시의회
방진영 대전시의회 의원(민주당·유성구2)./대전시의회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방진영 대전시의회 의원(민주당·유성구2)이 17일 제29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전 0시 축제'에 방문한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와 일탈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전 0시 축제'는 한여름 밤의 축제로 심야 시간까지 공연이 이어지는데 이 때문에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경우 청소년들이 자정까지 축제 현장에 체류하게 되면서 안전한 귀가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무대와 가까운 좌석을 선점하기 위해서 소지품이나 메모지로 자리를 맡고 이석하는 사례가 많아 자칫 자리다툼이 폭력 상황으로 번질 수 있고 주류를 취급하는 '건맥페스타'에서 청소년들의 음주 등 일탈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점이 개선 사항으로 제기됐다.

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방 의원은 △아이돌 공연 시간을 심야에서 저녁 시간으로 조정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의 운행 시간과 배차 확대 △무대와 가까운 좌석에 번호를 부여해 관리하는 방식 도입 △건맥페스타에서 주류 구매 창구를 별도로 운영하거나 신분증 확인 후 판매 등을 제안했다.

방진영 의원은 "'대전 0시 축제'에 216만 명의 방문객이 찾았고 그중 외지인이 95만 명(44.5%)이라는 시의 발표를 들었다"며 "100만 명에 이르는 외지 방문객들의 안전한 귀가와 편안한 숙소 마련을 위한 대전시의 특별한 조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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